3차 brain review till 30th

 새벽리뷰 ㅡ5월 30일까지 브레인 리뷰 ㅡ31일 우주의 진화 리뷰 준비

짙은 풀냄새의 계절

삐죽삐죽 키가 달라졌다. 한 해 동안.


시민 공원을 가로지른다.

저 멀리서 남자 이른들의 웅성거림. 아마도 작업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는 것이겠다.

그리고

코 끝으로 밀려 오는 짙은 풀 향기.


봄이 되면 한 해 동안 남 간섭없이 하늘이  얼마나 높은 지 알려고 나무들은 열심히 자랐기에, 다들 키가 다르다.


공원에서는 봄이 되면 한 차례 녀석들의 키 높이를 평균화시키는 작업을 해버린다. 산에서 자라는 게 아니라 공원에서 자라는 슬픔이다.


하여,

오늘 짙은 풀 내음을 뭉긴다. 슬픔을 알리는 것이리라. 고마웠다. 한 해 동안!!!


이제 키가 가지런 해 질 것이다.